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 공황장애에 대한 생각

2023. 2. 27. 13:03아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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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평소에 잘 지내다가 한번씩 우울감 감정에 빠져들곤 합니다.

'남들보다 부족한 재산과 낮은 연봉'

'오래도록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조차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는 자책감'

'막막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미래'

이 모든 것들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원망스럽고 얄밉고, 때로는 누군가 나를 공격할까봐 두렵습니다.

 

직장인으로 한해를 보내고 업무평가를 받는 시기에 저는 우울함에 사로잡혔습니다.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 존재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마저 들었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괴로워 심리상담을 받으려다가 클리앙에서 법륜스님의 유튜브채널이 언급된 것을 보고 불교적인 해답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욕심과 욕망이 충족되면 행복하고, 충족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것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하며, 보통 인간은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내면의 욕심, 욕망을 알아차리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벗어난다는 것은 무조건 욕망을 따르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물러나 알아차리고, 관조하며 놓아버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일은 욕망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내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스스로 만족하며 애초에 욕망과 욕심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법륜스님 -

 

이 말씀에 비추어 보니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늘 남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시기하고,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고 욕심내는 것에서부터 저의 고통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종교인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부터 늘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단 한번뿐인 인생을 어리석은 생각들로 허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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